반응형 게리 비들1 영화 [더 컷 (The Cut 2024)] 줄거리, 인물 소개, 총평 줄거리 요약영화는 어두운 조명 속에서 시작된다. 관중의 함성과 함께 링 위에서 주인공 권투선수(올랜도 블룸)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는 고개를 치켜들고 상대의 펀치를 받아내려 하지만, 눈 위쪽에 크게 갈라진 상처 ‘컷(cut)’ 이 다시 열리며 피가 흘러내린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그는 허망하게 무너진다. 환호는 사라지고, 조용한 정적 속에서 카메라는 그의 상처 난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이 장면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상처’의 은유를 각인시킨다. 장면이 전환되며, 10년 후. 그는 한적한 아일랜드 마을의 낡은 체육관에서 지친 몸을 이끌며 청소를 하고 있다. 체육관 한쪽에는 젊은 아이들이 샌드백을 치고, 옆에서는 그의 파트너 케이틀린(카트리오나 발페)이 훈련을 지도한다. 두 사람의 관계.. 2025.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