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요약(스포주의)

평범한 카우보이 에드 단테스(Ed Dantes)가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끔찍한 배신을 당하면서 시작된다. 에드는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당한 뒤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의 누명을 쓰고 체포된다.
그는 무자비한 교도관이 지배하는 외딴 영토 감옥으로 넘겨지고, 그곳에서 죄수들은 인간적인 대우와는 거리가 먼 고문과 실험의 대상이 된다. 한순간에 사랑과 자유, 미래를 모두 빼앗긴 에드는 살아남기 위해 감옥의 냉혹한 법칙을 배워야 한다.
절망적인 감옥 생활 속에서 에드는 탈출의 기회를 찾고, 자신처럼 사회에서 버림받은 무법자들의 세계와 점차 가까워진다. 그는 더 이상 과거의 순진한 카우보이로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살아남기 위해 총과 폭력의 법칙을 익힌다.
마침내 감옥을 벗어난 에드의 목표는 분명하다. 자신의 인생을 파괴한 배신자들과 자신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영화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영감을 받아, 누명을 쓴 남자가 오랜 고통 끝에 탈출해 복수에 나선다는 서부극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결말에서 에드는 자신을 배신하고 누명을 씌운 인물들과 마침내 맞서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복수를 실행한다. 그러나 모든 원한을 갚는 과정은 그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
에드는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복수가 과거의 행복을 되찾아주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자신을 옭아매던 누명과 배신의 굴레에서 벗어난 그는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갈 가능성을 얻는다.
영화는 완전한 해피엔딩보다는 고통스러운 복수의 대가를 남기면서도, 마지막에 에드가 과거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암시하는 씁쓸하지만 희망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주요 인물 소개

에드 단테스(Ed Dantes) - 마틴 센스마이어(Martin Sensmeier)
에드 단테스는 영화의 중심인물이다. 결혼을 앞둔 그는 친구의 배신과 음모로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의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끌려간다. 이후 잔혹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법자의 방식과 생존법을 익히며, 결국 자신을 파멸시킨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빅터 케인(Victor Cain) - 론 펄먼(Ron Perlman)
빅터 케인은 에드가 수감되는 영토 감옥의 잔혹한 책임자다. 죄수들을 가혹하게 통제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존재로 묘사되며, 에드가 겪는 고통과 절망의 중심에 선다.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빅터는 주인공의 자유를 빼앗는 강력한 적대자로서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와 긴장감을 강화한다.
아베(Abe) - 에사이 모랄레스(Esai Morales)
아베는 감옥에서 에드와 만나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에드에게 거친 현실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며, 그의 탈출과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에드는 아베를 통해 기존의 삶과는 전혀 다른 무법자의 세계를 배우고, 복수를 위한 힘과 의지를 키워 나간다.
빌리 던(Billy Dunn) - 에릭 넬슨(Eric Nelsen)
빌리 던은 에드의 약혼녀 소피아와 그녀가 속한 공간을 둘러싼 갈등과 연결된 인물이다. 그는 던 인(Dunn Inn)을 운영하며 소피아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물로 등장한다. 여러 인물의 욕망과 경쟁이 얽히면서 에드의 평온했던 삶은 점차 무너지기 시작하며, 빌리 역시 이러한 갈등 구조를 형성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프랭크 페린(Frank Ferrin) - 조나 사도스키(Jonathan Sadowski)
프랭크 페린은 에드와 가까운 관계에서 출발하지만, 소피아를 둘러싼 경쟁과 갈등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적대적으로 변하는 인물이다. 에드의 행복했던 삶이 파괴되고 복수극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작품에 개인적인 배신과 감정적 긴장감을 더한다.
총평

브록 해리스 감독의 《코튼마우스》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영감을 받은 복수극을 1895년 미국 서부로 옮긴 작품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잔혹한 감옥에 갇힌 에드 단테스가 탈출 후 자신을 배신한 이들에게 복수한다는 설정은 고전적인 서사의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서부극과 감옥 탈출, 복수극을 결합한 아이디어 자체는 흥미롭다.
특히 론 펄먼이 연기한 빅터 케인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는 요소로 평가할 만하다. 다만 제한된 제작 규모 탓인지 일부 연출과 액션, 특수효과에서 아쉬움이 남고, 익숙한 복수 서사를 크게 벗어나지 못해 전개가 다소 예측 가능하게 느껴진다.
평론가 반응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로튼토마토에는 평론가 리뷰가 1건 등록됐으며, Geek Vibes Nation의 로베르토 타일러 오티즈는 10점 만점에 2점을 부여했다.
평론에서는 몇몇 창의적인 장면과 인상적인 악역, 시각적 아이디어를 장점으로 언급하면서도 작품이 끝내 자신만의 감정적 중심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메타크리틱은 현재 평론가 리뷰가 충분하지 않아 메타스코어가 산정되지 않은 상태다. IMDb 이용자 평점 역시 검색 시점 기준 10점 만점에 3.7점으로 낮은 편이다.
종합하면 《코튼마우스》는 서부극 버전의 복수극이라는 소재와 일부 배우의 존재감은 눈길을 끌지만, 완성도와 독창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큰 저예산 액션 서부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