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요약 (스포주의)
부패와 폭력이 일상처럼 자리 잡은 도시에서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용병 트래브와 스테파노는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카르텔의 세계로 뛰어든다.
두 형제는 동생이 인신매매 조직에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이나 법에 기대기보다 자신들의 방식으로 그녀를 찾아 나선다.
수많은 적을 상대하며 가까스로 동생의 행방을 추적하지만, 구조 작전은 예상과 달리 처참한 비극으로 끝난다. 형제의 눈앞에서 동생이 살해되면서, 구출이라는 목적은 곧 피로 물든 복수로 바뀐다.
상처투성이가 된 트래브와 스테파노는 동생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하나씩 추적하며 무자비한 전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복수가 계속될수록 두 사람 역시 과거 자신들이 저질렀던 폭력과 선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특히 경찰의 추적까지 점점 좁혀지는 가운데, 트래브는 마지막까지 복수를 완성할 것인지 아니면 끝없는 살육의 고리를 끊고 자신의 영혼을 지킬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선다.
결국 영화의 결말은 단순히 원수를 처단하는 통쾌한 복수극에 머물지 않고, 복수가 또 다른 파멸과 죄책감을 낳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래브에게 남겨진 마지막 선택은 ‘복수를 끝까지 완수하는 것’과 ‘모든 것을 멈추고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는 것’ 사이의 대가이며, 제목인 《The Penance》가 뜻하는 속죄의 의미를 비극적으로 완성한다.
주요 인물 소개

트래브(Trav) - 트래비스 고메즈(Travis Gomez)
영화의 중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트래브는 동생을 구하기 위한 위험한 임무에 나섰다가 모든 것이 비극으로 변한 뒤 피의 복수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동료이자 형제인 스테파노와 함께 사건의 한복판으로 들어가며, 영화의 핵심 갈등을 이끈다.
스테파노(Stephano) - 스테파노 로드리게스(Stephano Rodriguez)
스테파노는 트래브와 함께 활동하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두 사람이 겪는 비극적인 사건과 복수의 여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동생을 구하려던 임무가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 뒤, 트래브와 함께 동생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향한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나선다.
벨레즈(Velez) - 첼시 골드스미스(Chelsey Goldsmith)
벨레즈는 트래브와 스테파노가 맞닥뜨리는 사건의 주변 인물 중 하나로 복수와 폭력, 그리고 경찰의 추적이라는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세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산티아고(Santiago) - 바비 에르난데스(Bobby Hernandez)
산티아고는 영화 속 주요 조연 가운데 한 명으로, 트래브와 스테파노가 벌이는 위험한 복수극의 세계와 연결되는 인물이다. 영화는 두 용병 형제가 실패한 구출 작전 이후 동생을 죽인 자들을 추적하는 이야기인 만큼, 산티아고역시 이들이 마주하는 갈등과 사건의 흐름 속에서 등장한다.
엠마(Emma) - 주얼리아나 라모스-오티즈(Jewelianna Ramos-Ortiz)
엠마는 폭력과 복수로 얼룩진 영화의 사건 속에서 등장한다. 트래브와 스테파노가 동생의 죽음 이후 돌이킬 수 없는 복수의 길을 걷게 되면서 다양한 인물들이 이들의 여정과 얽히는데, 엠마 역시 그중 한 명이다.
총평

니콜라스 펠레카이 감독의 《더 패넌스》는 실패한 여동생 구출 작전 이후 복수에 나서는 두 용병의 이야기를 다룬 저예산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액션 연출이다.
스턴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펠레카이 감독의 이력이 화면에 그대로 드러나며, 특히 영화 초반의 강렬한 격투 장면과 육체적인 타격감은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에너지 넘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 액션 영화 평론 사이트 Film Combat Syndicate 역시 작품의 액션과 스턴트 중심의 제작 역량에 주목하며, 감독의 현장 경험이 장편 데뷔작의 강점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평론가 평점은 아직 공식적인 수치로 형성되지 않았다. 현재 로튼 토마토에는 평론가 리뷰가 등록되지 않아 토마토미터가 0 Reviews, 관객 평점 역시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특정 평론가 점수를 억지로 제시하기보다는 ‘공식 평점 미형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IMDb 사용자 평점은 검색 시점 기준 7.2/10이지만, 표본이 27명으로 적어 작품의 최종적인 대중 평가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종합하면 《더 패넌스》는 완성도 높은 서사보다 거칠고 직접적인 격투 액션의 열정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일부 영화제 관람객들은 인상적인 액션과 저예산 제작의 투지를 장점으로 꼽았지만, 반대로 사운드, 이야기 전개, 캐릭터 묘사와 편집의 거친 완성도를 약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화려한 대작 수준의 정교함을 기대하기보다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액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밀어붙인 독립영화로 접근할 때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평점으로 정리하면 IMDb 7.2/10, 로튼 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아직 미집계이며, 강렬한 스턴트 액션을 선호하는 관객에게는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