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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요테스 (Coyotes, 2025)] 줄거리, 인물 소개, 총평

by Roonion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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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스 관련 사진

 

줄거리 요약

영화는 스콧(Scott), 리브(Liv), 딸 클로이(Chloe)로 이루어진 스튜어트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스콧은 할리우드 힐스에 고급 주택을 마련한 코믹북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외형과 달리 가족 관계에서 균열이 생긴 인물입니다. 그는 창의적인 일 때문에 집안에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고, 이는 리브와 클로이와의 관계에서도 미묘한 긴장감을 발생시킵니다.

 

이야기는 할리우드 힐스의 야생동물 문제로 시작합니다. 산불이 잦아지면서 야생 코요테(coyote)들이 서식지를 잃고 도심 지역으로 내려오게 되고, 이들은 점점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영화 오프닝에서도 인플루언서가 작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가 코요테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이 야생동물들이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실제 위협임을 암시합니다.

 

그날 저녁, 스튜어트 가족은 집에 설치된 트랩과 벌레 소리를 이유로 해충 전문가(디본)를 부릅니다. 그는 스콧의 집 벽 속에 쥐가 있다는 이야기를 강조하지만, 사실 이 소음은 쥐가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작은 야생 코요테 새끼들 때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집 안팎의 위협은 가족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각, 스튜어트 가족 옆집에서는 이웃 트립(Trip)과 그의 친구 줄리(Julie) 같은 엉뚱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트립은 약간은 준비된 생존주의자 스타일이지만 과장되고 희화화된 캐릭터로 묘사되며, 줄리는 상황과 무관한 듯한 태도로 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인물들은 가족이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웃음을 동시에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윽고 강풍과 산불로 인해 집 주변의 전력과 도로가 차단되고, 스튜어트 가족은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채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전력도 끊기고 도로도 막히면서 구조는커녕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더욱이 멀리서 들려오는 코요테 무리의 울음소리가 가족 모두의 불안을 증폭시킵니다.

 

이후 영화는 코요테들의 지속적인 공격과 가족의 생존 투쟁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가족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하지만, 코요테들의 끈질긴 접근과 점점 위험해지는 환경 속에서 스콧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특히 코요테들이 집 안으로 침입하거나, 옆집 인물들이 무참히 공격당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가장 극적인 전환점은 스콧이 집 벽 속에서 발견한 코요테 새끼들입니다. 그는 그들이 어미 코요테들이 집 주변을 맴도는 이유임을 깨닫고, 이것을 기회 삼아 성인 코요테들과의 “거래”를 시도합니다. 즉, 새끼들을 되돌려주고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자는 일종의 생존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콧과 리브 사이의 관계, 그리고 클로이와의 가족 유대가 재정립됩니다. 처음엔 서로에 대한 불만과 거리감이 있던 가족 구성원들이 위기의 순간에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감정으로 묶이며,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가족애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이러한 가족적 드라마 요소는 단순한 생존 스릴러를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을 살피는 감정적 축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스튜어트 가족이 결국 코요테의 공격을 피하며 탈출하고, 폭발 직전에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들은 함께 살아남았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잃은 채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갑니다.

 

주요 인물 소개

스콧 (Scott) - 저스틴 롱 (Justin Long)

스콧은 코요테스의 중심인물로, 할리우드 힐스에 사는 중산층 가족의 가장입니다. 그는 아내 리브와 딸 클로이와 함께 평화로운 삶을 꾸려가려 하지만,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과 코요테들의 공격으로 일상이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게 됩니다. 영화 초반에는 가족의 안전보다 실용적인 문제(벼룩이나 쥐 같은 작은 야생동물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결단과 행동력을 보여줍니다.

 

리브 (Liv) - 케이트 보스워스 (Kate Bosworth)

리브는 스콧의 아내이자 딸의 어머니로, 내적으로는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남편과의 관계에서 갈등과 거리감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코요테들의 위협이 현실로 닥치자 그녀는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도 가족을 보호하려는 결단을 내립니다. 트레일러에서처럼 코요테 공격 속에서 소화기를 들고 남편을 지키려 하는 강한 모습이 강조되며, 이는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캐릭터 포인트입니다.

 

클로이 (Chloe) - 밀라 해리스 (Mila Harris)

클로이는 스콧과 리브의 어린 딸로, 부모와 함께 코요테의 위험에 맞서는 극 중에서 감정적 중심을 담당합니다. 주로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한 자녀의 시선으로 관객이 극에 몰입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가족의 생존을 위한 부모의 결단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전통적인 서바이벌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약하지만 중요한 ‘희망’의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캣 (Kat) - 캐서린 맥나마라 (Katherine McNamara)

캣은 스콧 가족 주변 인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과 엮이게 되는 이웃 또는 지원군 캐릭터입니다. 극의 전개에서 가족을 도와주거나 갈등을 만드는 조연적 역할을 맡으며, 때로는 생존 경쟁 속에서 새로운 긴장 요소를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토니 (Tony) - 케빈 글라인 (Kevin Glynn)

토니는 코요테스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이웃 캐릭터로, 스콧 가족 주변에서 코요테 사태와 마주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가족의 상황을 지켜보거나 상황을 판단하는 주변의 평범한 인간 군상으로서 때때로 조언을 하거나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의 등장은 가족의 갈등 상황을 다른 관찰자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줄리 (Julie) - 브리트니 앨런 (Brittany Allen)

줄리는 스콧 가족이 위기에 빠졌을 때 등장하는 우연히 얽히는 인물로서, 그 존재 자체가 극 중 코믹한 상황을 더하거나 가족의 생존 경쟁에 변수를 추가합니다.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서 독특한 태도와 행동으로 긴장을 완화하거나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며, 때로는 극의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바꿔주는 장치로 쓰이기도 합니다.

 

트립 (Trip) - 노버트 레오 부츠 (Norbert Leo Butz)

트립은 극 중 스콧 가족과 가까운 이웃이지만, 실제로는 조금은 엉뚱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그의 캐릭터는 가족과 갈등을 빚거나 사소한 긴장 상황을 만들어내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추가하는 역할로 기능합니다. 또한 다른 코믹 인물들과 함께 극의 풍자적 요소를 강화합니다.

 

총평

《코요테스》는 콜린 미니한(Colin Minihan)이 연출한 코미디-공포 서바이벌 영화로, 할리우드 힐스에 사는 평범한 가족이 산불과 야생 코요테들의 공격이라는 비현실적인 공포 상황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스틴 롱과 케이트 보스워스가 실제 부부로 출연하며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장점과 단점이 혼재된 작품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영화는 살아남기 위한 가족의 분투를 중심으로 블랙 코미디적 요소와 서바이벌 공포를 결합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저스틴 롱과 케이트 보스워스의 케미스트리는 현실적인 부부 관계의 긴장과 화해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작품에 감정적 중심축을 제공합니다.

 

특히 두 배우가 진지한 순간과 과장된 공포-코미디 장면을 넘나들며 연기하는 모습은 작품의 분위기를 지탱하는 주요 요소로 평가됩니다.

 

또한 코요테스는 장르 팬들에게 가볍고 유쾌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생존 스릴러와는 달리 비현실적인 설정, 과장된 상황, 때로는 황당한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유머는 ‘공포와 웃음’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교차시키며 관객을 즐겁게 합니다. 어떤 리뷰에서는 영화가 크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금요일 밤 영화’로 적합하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부분 중 하나는 코요테의 시각 효과(CGI)와 존재감입니다. 많은 평론가들과 관객 리뷰는 코요테들이 화면에 등장할 때 실제 동물의 움직임이나 위협적인 존재감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점을 비판합니다. 이로 인해 긴장감을 높여야 할 장면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영화는 공포-코미디 간의 톤 조절에서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비평가들은 서바이벌 스릴러로서 속도감이나 압박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면서, 코미디 요소도 때로는 강제적이거나 장르적 재미를 충분히 강화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공포와 웃음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두 장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에 대해서도 전통적인 생존물이나 ‘크리처 필름(creature feature)’이 기대할 만한 구조적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가족이 위기에 빠지고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할 수 있지만, 일부 평론은 이러한 감정선이 충분히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 못하고 겉돌았다고 평가합니다. 즉, 영화가 비장함과 진지함을 담으려 했지만, 정작 그것들이 관객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의견입니다.

 

관객 반응도 양극화되어 있습니다. 일부 관객은 영화의 유머, 배우들의 케미, 과장된 장르적 재미를 즐겼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특히 코미디적 요소와 겉보기에는 황당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을 적절히 섞은 연출을 긍정적으로 본 관객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공포를 느끼려면 부족하다”, “스토리가 다소 평범하고 클리셰적 요소가 많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코요테스》는 완전한 성공작이라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동시에 재미있는 시도와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장르 팬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전통적 서바이벌 공포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일 수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엔 충분한 놀라움과 웃음을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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