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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 2024)] 줄거리, 인물소개, 총평

by Roonion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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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관련 사진

 

 

줄거리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한때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던 스타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50세 생일을 맞이한 그녀는 자신이 진행하던 에어로빅 프로그램에서 해고 통보를 받으며, 나이 든 여성에 대한 사회의 냉혹한 시선을 체감합니다.

 

절망에 빠진 엘리자베스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간호사 디에고에게 '서브스턴스'라는 신비로운 약물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이 약물은 사용자의 몸에서 젊고 완벽한 또 다른 자아를 생성해 주며,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삶을 공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유혹에 이끌려 약물을 사용하고, 그녀의 척추에서 젊고 아름다운 '수'(마거릿 퀄리)가 탄생합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씩 번갈아 삶을 공유하던 두 사람은 점차 갈등을 겪게 됩니다. 수는 더 많은 시간을 원하며 규칙을 어기기 시작하고, 엘리자베스는 점점 쇠약해집니다.

 

결국 수는 엘리자베스를 제거하고자 하며, 엘리자베스는 이를 막기 위해 마지막 수단을 강구합니다. 그러나 수는 약물을 과다 사용하여 괴물로 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자아의 분열, 그리고 사회적 압박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인물 소개

 

엘리자베스 스파클 (데미 무어)
엘리자베스는 한때 할리우드의 스타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나이에 대한 편견에 시달리며, 젊음을 되찾기 위해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외모와 존재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자아의 분열과 파괴를 경험하게 됩니다.

 

수 (마거릿 퀄리)
수는 엘리자베스의 젊고 완벽한 자아로 탄생한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엘리자베스와 삶을 공유하지만, 점차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욕망을 드러내며 갈등을 일으킵니다. 수는 엘리자베스의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결국 그녀를 제거하려고 시도합니다.

 

하비 (데니스 퀘이드)
하비는 엘리자베스가 진행하던 에어로빅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그녀를 해고하며 나이 든 여성에 대한 사회의 차별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젊고 매력적인 진행자를 선호하며, 엘리자베스를 대체하려고 합니다.

 

디에고 (우고 디에고 가르시아)
디에고는 엘리자베스가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로, 그녀에게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는 엘리자베스에게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하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이러한 인물들은 영화의 주제인 외모 지상주의와 자아의 분열, 사회적 압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총평

 

《서브스턴스》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젊음에 대한 집착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작품입니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바디 호러 장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자아의 분열, 사회적 압박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데미 무어는 엘리자베스 역을 통해 노화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향한 갈망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마거릿 퀄리는 젊고 매력적인 수 역을 맡아 엘리자베스와는 대조적인 활력과 신선함을 선보입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영화의 중심 갈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끌어냅니다.

 

영화는 특수 분장과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엘리자베스의 신체 변화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바디 호러 장르의 특성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엘리자베스와 수가 하나의 괴물로 합쳐지는 장면은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압박이 개인을 파괴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서브스턴스》는 외모와 젊음에 대한 사회의 강박이 개인의 자아를 어떻게 분열시키고 파괴할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보여주며, 관객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브스턴스》는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젊음에 대한 집착을 날카롭게 풍자하며, 인간의 욕망과 자아의 분열, 사회적 압박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렬하게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데미 무어와 마거릿 퀄리의 열연,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영화는 바디 호러 장르의 팬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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