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리그레팅 유(Regretting You, 2025)》 정보
- 개봉일: 2025년 10월 24일
- 장르: 드라마, 로맨스
- 러닝타임: 약 115~116분
- 감독: 조쉬 분(Josh Boone)
- 원작: 콜린 후버(Colleen Hoover) 동명 소설
- 주연: 앨리슨 윌리엄스, 맥케나 그레이스, 데이브 프랭코, 메이슨 테임스
- 국가: 미국, 독일
- 관람등급: PG-13 / 국내 15세 이상 관람가
- 스트리밍: Paramount+, 쿠팡 플레
줄거리 요약(스포주의)
영화는 17살의 모건 그랜트가 남자친구 크리스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시작된다. 당시 모건은 언니 제니의 남자친구 조나와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결국 크리스와 결혼해 딸 클라라를 키운다.
17년이 흐른 뒤 모건과 클라라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세대 차이와 성격 차이로 자주 충돌한다. 그러던 중 크리스와 제니가 함께 탄 차량 사고로 두 사람이 동시에 사망하면서 모녀의 삶은 완전히 뒤집힌다.
장례 이후 모건과 조나는 사고 당시 크리스와 제니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불륜 관계였다는 충격적인 진실까지 발견한다. 모건은 남편의 배신과 언니의 배신을 동시에 받아들여야 했고, 딸 클라라에게 이 사실을 숨긴다.
한편 클라라는 학교에서 밀러와 가까워지지만, 어머니의 반대와 여러 오해가 겹치면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모건 역시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 있던 조나에 대한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결국 클라라는 자신이 사고 당시 제니에게 보낸 문자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빠진다. 이를 본 모건은 더 이상 진실을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크리스와 제니의 불륜, 그리고 사고의 실제 상황을 털어놓는다.
클라라는 부모의 잘못과 자신의 죄가 별개라는 사실을 깨닫고 어머니와 화해한다. 이후 모건과 조나는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
클라라 역시 밀러와 다시 화해하며 자신의 진로를 향해 나아간다. 영화는 과거의 배신과 상처를 완전히 지우는 대신 서로의 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주요 인물 소개
모건 그랜트(Morgan Grant) - 앨리슨 윌리엄스(Allison Williams)
남편 크리스의 죽음과 숨겨진 불륜 사실을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이다. 딸 클라라를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에 진실을 감추지만 오히려 모녀 사이의 갈등을 키우게 된다. 남편의 배신으로 무너진 뒤에도 자신의 삶을 다시 찾으려 노력하며, 오랜 친구 조나와 새로운 감정을 발견한다.
클라라 그랜트(Clara Grant) - 맥케나 그레이스(Mckenna Grace)
모건과 크리스의 딸로, 부모의 죽음 이후 가장 큰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아버지와 이모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두 사람을 그리워하며 자신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밀러와의 첫사랑 역시 가족 문제 때문에 흔들리지만 결국 어머니에게 숨겨진 진실을 듣고 한층 성숙해진다.
조나 설리번(Jonah Sullivan) - 데이브 프랭코(Dave Franco)
제니의 약혼자이자 크리스의 절친으로, 과거 모건과도 특별한 감정을 공유했던 인물이다. 제니가 죽은 뒤 그녀가 크리스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휩싸인다. 하지만 모건과 함께 진실을 마주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묻어두었던 감정이 다시 살아난다.
밀러 애덤스(Miller Adams) - 메이슨 테임스(Mason Thames)
클라라가 학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소년이다. 처음에는 클라라의 어머니 모건에게 탐탁지 않은 존재로 여겨지지만, 클라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그녀의 감정을 이해하려 한다. 두 사람은 오해와 갈등을 겪지만 마지막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크리스 그랜트(Chris Grant) - 스콧 이스트우드(Scott Eastwood)
모건의 남편이자 클라라의 아버지다. 가족에게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보였지만 사망 이후 동생 제니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영화의 핵심 갈등을 발생시키는 인물이며, 그의 죽음과 숨겨진 비밀은 모건과 클라라의 관계를 완전히 변화시킨다.
총평
《리그레팅 유》는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로맨스 드라마로, 단순한 연애 이야기보다 배신과 상실을 겪은 모녀가 진실을 마주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부모 세대의 사랑과 자녀 세대의 사랑을 동시에 배치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앨리슨 윌리엄스와 맥케나 그레이스는 영화의 감정적인 중심을 담당하며,
특히 모건과 클라라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작품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부분으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상당히 냉정했다. 메타크리틱은 33점(20개 평론)으로 'Generally Unfavorable' 등급을 기록했으며, 평론가 중 긍정 평가는 1개, 혼합 평가 9개, 부정 평가 10개였다.
로튼토마토 역시 현재 평론가 지수 28%(90개 리뷰)로 낮은 편이다. 반면 관객 지수는 83%로 평론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주요 비판은 지나치게 감정적인 전개와 예측 가능한 이야기다. 《가디언》은 5점 만점에 2점을 주며 영화가 비극적인 장면과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사이를 오간다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 역시 공식처럼 반복되는 이야기와 어색한 대사를 지적했다.
반면 배우들의 연기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와 모녀 관계의 감정선은 작품의 장점으로 꼽혔다.
결국 《리그레팅 유》는 비평적으로는 아쉬움이 크지만 감정적인 가족 드라마와 로맨스를 선호하는 관객에게는 충분히 볼 만한 작품이다.
복잡한 반전이나 현실적인 심리극을 기대한다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상실과 배신 이후 다시 사랑하고 용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적합하다.
평론가 기준 5점 만점 약 2점대, 메타크리틱 33점, 로튼토마토 28%라는 평가가 작품의 한계를 잘 보여준다. 다만 관객 지수 83%는 대중적인 감성 영화로서의 매력이 있음을 보여준다.